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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환대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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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232회 작성일 18-12-1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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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목사님께서 안식년에 들어가시고, 새로운 리더십이 세워지게 된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방문자와 새가족이 생기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교회에 사람이 모이고 예배의 인원이 늘어나고 분위기도 바뀌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때에 앞으로 사람에 대한 환대와 섬김이 새로운 이슈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사람에 대한 기대감은 반대로, 섬김의 대상이란 부담감으로 다가올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즐기다가 시간이 지나며 상대방과 나의 다른 점을 발견하면서 긴장감을 갖곤 합니다. 그럴 때 건강하지 않은 공동체의 문화는 곧잘 사람을 평가하고 단정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람을 환대하는 문화가 건강한 공동체의 기준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죠


미국의 영성가 헨리 나우웬은 『영적 발돋움』이란 그의 저작에서 우리의 영성생활을 ‘나를 향한 발돋움’, ‘이웃을 향한 발돋움’,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발돋움’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중 이웃을 향한 발돋움은 성품이나 타고난 기질이 아니라 훈련과 노력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두 가지 가난을 추구해야 하는데, ‘생각의 가난’과 ‘마음의 가난’이 그것입니다


생각의 가난’이라는 것은 내가 갖고 있는 생각과 가치관들이 마치 전부인 양 생각하던 습관을 버리는 것입니다. 정치에 있어서도 우파가 있으면 당연히 좌파도 있을 수 있다는 관대함이 필요합니다. 물질에 있어서는 내가 가난하다고 부자들을 경멸할 필요도 없고, 부자라고 가난한 사람들을 하찮게 여겨서도 안 됩니다. ‘마음의 가난’이라는 것은 내가 누구누구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과 선입관들을 버리는 것입니다. ‘원래 저 사람은 저래’라고 사람을 쉽게 단정해 버리는 태도를 버리고, 상대방을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가능성으로 보는 것입니다


생각과 마음이 가난해 질 때, 남을 제멋대로 평가하고 정죄하는 죄를 범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남을 받아들이고 환대하려는 의지를 품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영성 생활에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눈에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은 하나님을 사랑한다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금요일(14) 임원교육을 통해 공유했듯이, 우리는 앞으로 건강한 교회의 비전을 품고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의지적인 환대’입니다.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흠을 발견하기 전에 가능성으로 보는 마음이 우리를 공동체로 묶어 줄 것입니다. 그렇게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 수 있는”(12:15), 마음이 가난한 우리 신앙공동체를 꿈꾸며 기도합니다.                                                                                                                                                                                                                                          - 이준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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