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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anuel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북조지아 연회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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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19-06-1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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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화요일(11일)부터 금요일(14일)까지 UGA가 위치한 Athens의 클래식 센터에서 북조지아 연회를 개최합니다. 작년에 파송 받은 이후로 저는 두 번째로 연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교단의 특색을 강조하지 않는 한인교회의 성격도 있지만, 우리 자신들의 신앙의 정체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연합감리교회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한국어로 된 웹사이트를 참고세요. http://www.koreanumc.org/)


우리 연합감리교회는 남침례교단에 이어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개신교 교단입니다. 전 세계 연대를 바탕으로 거의 12,500,000명 정도의 성도가 속해 있습니다. 18세기 영국에서 일어난 존 웨슬리의 감리교회운동이 미국으로 이어진 후 미국의 감리교회는 1968년 복음주의연합형제교회(Evangelical United Brethren Church)와 통합하면서 지금의 교단 형태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단의 중요한 몇 가지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글로벌 처치 : 연합감리교회는 미국 교회가 아닌 글로벌 처치입니다. 영국감리회, 한국감리회, 인도와 싱가폴 감리회를 제외하고 미국과 서유럽, 동유럽, 아프리카, 필리핀, 남미의 감리교회는 거의 연합감리교회 안에 속해 있습니다. 지난 특별총회에서 동성애 안건이 기각된 이유도 아프리카, 러시아, 아시아에 속한 공동체의 반대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 연대성 : 장로교회는 목회자를 당회가 청빙하는 구조(Calling System)인데 반해, 연합감리교회는 가톨릭이나 성공회처럼 교회의 수장인 감독이 목회자들을 개별교회로 파송하는 구조(Appointment System)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결산에 따라 분담금을 내며 총회와 연회의 선교와 조직 운영에 책임을 지는 것도, 또한 우리교회가 어려울 때 연회가 목회자를 파송해 지원해 주는 것도 교회가 연결되어 있다는 연관성에 기초한 교회론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 포용성 : 보통 한국 감리교회를 포함해 한국의 기성 교단은 세례자에 한해 성찬에 참여하게 하는데 반해, 연합감리교회는 예배에 참석한 어느 누구나, 심지어 어린아이도 성찬에 참여하길 원하면 성찬을 주는 포용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포용성은 여성과 유색 인종에 대해 어느 교단보다 더 앞서 선교를 진행했던 연합감리교회의 신학적 기반이 되어 왔습니다.


▷ 사회정의에 대한 관심 : 웨슬리의 신학은 성서, 이성, 전통, 경험의 조화와 균형을 추구할 뿐 아니라, 구원론에 있어서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의 균형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 왔습니다. 개인이 예수를 믿어 구원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넘치는 현실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웨슬리는 18세기에 이미 영국 국가산업의 기반이었던 노예산업을 폐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미국의 독립을 위해서도, 아동들의 노동착취를 반대하는 이슈에도 관여해 왔던 것입니다. 연합감리교회는 개인의 경건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사랑의 사회적 실천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연합감리교회의 강점이 근래 미국사회의 동성애 이슈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금년 북조지아연회의 주제를 ‘서로 다른 하나’(ONE WITH EACH OTHER)라고 선정한 것을 보더라도 동성애 문제로 인해 분열된 마음을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가 눈에 띕니다. 작년 연회에 참석하면서 성숙한 미국식 민주주의와 연합감리교회의 연대주의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금년 우리 연회가 이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감과 불안한 마음을 함께 품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 목회수상에 이 과정을 안내하게 될 것 같네요.


저는 종교개혁의 구원론을 완성했다고 평가받는 웨슬리의 전통 위에 서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조화와 균형의 신학적 방법론의 선택한 감리교 신학의 우수성을 20년 가까이 공부하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답고 우수한 신앙의 전통도 현재를 계승하는 우리의 선택 가운데 이어져 가게 될 것입니다. 연합감리교회가 그리고 우리 한인교회가 고민해야 할 이 높은 파고의 도전에 응전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그 무엇보다 성서적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기도하고, 더불어 현대의 도전 앞에 후퇴하지 않기 위한 선교적 교회를 유지하기 위한 열린 마음도 잃어버려서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연회를 참석하며 하나님의 뜻을 기도하고 대화하며 찾으려 합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함께 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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